00

늦게까지 밖에 있어도, 저녁 먹고 한참 수다를 떨다 창밖을 봐도 환해.

낮에 교양 듣는다고 인문대에서 자연대까지 10분안으로 걸어내려 왔는데 더워. 덥다.

학교에서도 에어컨 틀어주는걸 보니 본격적으로 여름인가보다.  


4월 이후로 수많은 초록들이 반짝이는게 좋아서 일부러 야외에서 밥 먹고 광합성도 하고 그러고 산다. 


갑자기 드는 생각이 겨울에도 해는 뜨는데, 왜 겨울의 낮은 여름보다 덜 반짝이지. 

해가 여름보다 덜 높이 떠서 그런가. 초록이 없는 무채색이라 그런가.


01

칠파티 끝나면 좀 제정신으로 돌아올 줄 알았다. 

하지만 오빠들은 한주 더 몰아치셨고, 역대급 예능을 남기셨다.

SNL 샤이니편은...전설아니고 레전드야...잘생기거나 성실하거나 도라이스럽거나 하나만 하실것이지. 

정말 잘난 오빠들이 아닐수가 없다. 내심 우리들만의 도라이스러움으로 남아주길 바랬는데 

세상 만천하에 샤이니의 똘끼가 알려져서 조금 아쉽다. 거참 순이의 마음이란. 

그래도 치킨 사진 위에 진짜 치킨을 두고 뭐가 진짜고 그림인지 모르겠다며 깔깔 대던, 샤사세는 계속 되어야만해.

마리텔, 오래 살진 않았지만 살다 살다 아이돌이 머리감고 메이크업 지우는 모습을 실시간 생중계로 보는 날이 오다니요.

너 같이 점잖은 아이에게 연예인의 끼가 있을리가 없다는 아버님의 말이 무색하게도 오빠는 천상 연예인이셨어. 

연예인 안 했으면 어쩔뻔 했어요 오빠. 꼼데랑 가르송은... 너무 귀여워서 차마 말로 다 형용할수가 없어

지난주는 샤이니가 아이돌 해줘서 참으로 고마운 한주였다. 아이돌 아니었으면 어쩔뻔했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젠 진짜 좀... 한숨 돌리고 현실로 돌아가자. 기말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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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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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야 티스토리

Note 2015. 5. 27.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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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자 쓰기에 익숙해져 있다가 간만에 생각나서 와봤더니, 가장 최근 글이 팝콘 다녀와서 뻐렁치던 심정을 써놓은 글이네.


01

꼭갈콘-4집컴백-7파티 맞이해서 이곳을 다시 애용해보려고 합니다. 

올해 들어서 제일 잘한 짓이 꼭갈콘 올콜한것이요, 20대 들어서 가장 잘하고 있는 짓이 아직도 샤이니 덕질하고 있는 것입니다.

언제고 전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나날이 새로운 감정을 느끼게 해줘서 고맙다고. 난 작년에 이미 덕심 한계치 찍었다 생각했는데 올해 컴백하면서 뚫고 올라갔어. 올라가도 한참 올라갔어ㅎㅅㅎ 

플로어 갔던 날 마약파티 챕터에서, 내가 내가 아니게 되는 순간을 경험 했습니다. 

꼬깔 쓰고 이벤트 할 때는, 쏟아지던 조명과 모두가 하나되어 부르던 목소리와 울먹이던 그 표정들이 정말 벅차게 다가와서 잊을 수가 없는 장면이 되었지요.     

5/15부터 5/25까지 휘몰아치던 그 벅차오름은 비루한 글빨로는 차마... 전부 형용 할 수가 없고요. 

요즘은 정말 하루하루가 기쁩니다. 줄어드는 통장잔고 보면서도 슬프지 않아. 미쳐도 단단히 미친게 분명해. 해가 갈수록 좀 시들해져야 돈도 모으고 할텐데 갈수록 더욱 더 과감해지고 씀씀이도 커져요! 

8년차 들어오면서 확실히. 서로 주고받음이 생겼다는게 피부로 느껴진다. 우리만의 산소가 생겼다는 그 말이 오버가 아니라고.  

열심히 살자. 내일은 없는것처럼 덕질하기 위해서는 오늘을 열심히 살아야해.

 

02

그러나, 과제한답시고 미학 관련 책 4권 빌려와놓고 한권 서문 읽다가, 몇시간째 팬싸 후기 찾아보고 있는건 비밀이다. 


03

이번 앨범은 노래도 노래지만 가사가 전부 다 무슨...(드러눕는다.)


04

인생은 역시 타이밍인걸까. 어렵다.껄껄


05

*모두를 싸잡아 하는 말은 아닙니다*표본 수도 매우 적고 상당히 주관적인 견해임* 

일지 비겁들은 대체로, 좋게 말하면 자신감 넘치고 나쁘게 말하면 다들 4가지 1스푼씩은 가지고 있는것 같다. 

물론 모든건 상대적인 것이니까. 그들과 마주하는 내가 쭈구리스러움을 기본베이스로 하고 있기 때문에 저렇게 느끼는 걸수도 있고 .


05

인간은 죽음을 먹고 산다고 했지요. 

죽은 야채를 먹고 죽은 고기를 먹고. 

누군가의 피와 땀과 노력을 양분 삼고.


06


이번 뮤비 (불화자 빼고) 다 좋다왜냐하면 오빠들이 정말로 신나하는것 같아 보이니꽈. 이 컷 진짜 최고ㅠㅠ존나 청춘다워서 좋아요

스엠은 뮤비 확장버전 내놓아라. 뭔가 더 풀어내ㅠㅠㅠㅠㅠㅠ스토리든 뭐든ㅠㅠㅠㅠㅠ칠파티 못가서 나 메이킹 못봤잖아요ㅠㅠㅠㅠㅠ퀘스트 걸고 풀어주든지 디비디를 내든지 좀 보여주세요 제발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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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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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끝난지도 벌써 일주일이다. 꿈 같은 주말이었지. 왠지 지금 올림픽공원에 있어야 할 것 같고 

내일도 콘서트 해야 할 것 같고 막ㅋㅋㅋㅋㅋㅋ그렇네.

기차 타고 내려 오는 길에 의식의 흐름대로 후기나 적을걸 그랬나봐. 다 잊어버림....

첫 무대 시작 할 때 마구 휘몰아 치는데서 오는 벅차오름과  

마지막에 인사하면서 멤버들이 하는 멘트들이 존나 따수워서 오는 벅차오름들이 교차하면서 이 덕쿠는 그냥 좋아 죽었다고 한다.

리얼이랑 컬러풀 때......무빙카 타고 지나가는데 오빠들 얼굴 아주 잘 감상ㅠㅠㅠㅠ기억 나는게 이런거 뿐이야....

직캠 직찍으로 겨우 기억들을 살려내고 있음ㅠㅠ 해부콘 때 후유증이 한 1개월 정도 갔던거 같은데 이번껀 또 얼마나 갈까....



김기버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뒤에서 깨알 하트 날리는 투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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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닛 티저

Note 2014. 2. 23. 09:35

와우

영상 예쁘게 잘 뽑으셨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밝은 분위기인듯?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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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을 하고 나니 개강이 다가 오는게 실감난다. 내일 모레쯤 티켓 배부 되니까 콘서트도 금방이네...
 
인터뷰 하는 장면에 윗라인 멤버들 머리 색 때문인가 분위기가 다들 서늘한게 뱀파이어 느낌나고 좋네여?
진기오빠 에쉬톤 염색... 신의 한수였다. 날이 갈수록 멋있어지셔...ㅠㅠ 
케이윌 보라 게스트로 나왔던 날 저 에쉬톤 염색을 처음 봤던걸로 기억하는데, 
확 달라진 분위기에 전 쥬금.......ㅇ<-< 이제 최민호만 남았다, 최민호 연예인 머리하는 날, 최민호 귀 뚫는 날, 
그 날이 이 생의 마지막 날이 될지도 모른다고 되도 않는 말을 했더니 

우린 불로불사 하며 영원히 빠순이짓 할 수 있을거라던 더쿠1.... 아.... 우리는 영영 못보는건가 최민호 연예인머리...

굿즈...사려면 언제부터 가서 줄 서야 되지.. 해부콘때....일요일 9시 쯤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토요일 2시의 줄과 별반 차이가 없어서 놀랬던 기억이 있다....다들 밤을 샌거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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